본문 바로가기

내 이야기/밥먹고왔어요~

까치산역 우리동네 근처 맛집 애월돼지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제 생일이라서

이리저리 놀러댕기고서는

집에 돌아가는길에

저녁먹으러 들렸던 맛집 한군데 소개시켜드리려구요~


저희집이 까치산역 근처에 있기도 하고

동네에서 많이 돌아다니고 밥먹고 외식하고 하기 때문에

안가본곳이 없을정도인데요!

이번에 새로 오픈한 곳이 있어서

여지없이 바로 고고!



저희동네는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몇몇 진짜 맛집들 빼고는 거의 1년을 못넘기고 많이 바뀌더라구요 ㅠ

이번에 가본 곳은 '애월돼지'라는 곳인데요~

까치산역에서 제일은행 있는 곳으로 가다보면 있는 맛집이랍니다!






제가 새로생긴 곳은 무조건 한번은 가봐야 하는 성격이라..

무식하게 그냥 또 막 들어가다가

입간판을 깜빡했네요 ㅠ

여튼 애월돼지 입성!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

저녁시간대라서 테이블별로 전부 준비해두셨더라구요~

이 곳은 독특하게 연탄불에 고기 구워먹는 곳이라서

기대감 상승!!






애월돼지의 애월이 제주도에 있는 지역명이라는건 알고 계셨나요??

저는 제주도 2번이나 놀러갔더니

바로 알아채진 못하고... 물어봐서 알았네요..



한라산이라는 소주를 팔길래

"어? 제주도 술인데?" 라고 말했더니

사장님이 알려주셨어요

또 여기는 고기를 '근고기'라는 형태로 파는데

이거는 1근 = 600g이라서 이렇게 팔고 있더라구요

근이라는 단위는 판매물품마다 파는 단위가 상이한 경우가 있다해서

요즘은 안쓰인다고 하는데

통상적으로 600g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니까

아직도 쓰여지는 말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고기값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머뭇머뭇 하게 되긴 하는데

기분 낼 겸 거침없이 먹었다가

1kg이나 먹어버렸어요..

그만큼 맛은 정말 제 인생고기!






또 가장~좋았던게 사장님이나 직원분이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는 사실!!

맬젓이라는 젓갈도 고기에 찍어먹으라고 주고

기본 밑반찬들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무료제공이고~

처음온것처럼 사진 막 찍고있었더니

사장님이 처음왔냐고 콜라도 하나 서비스로 주셨어요 ㅋㅋ

지금 불판 위에 구워지고 있는게 600g이랍니다!

주요 구성은 목살과 오겹살!



저는 개인적으로 두툼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뭐라 하진 않았는데

혹시라도 치아가 약하시거나

얇게 잘라 드시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먼저 얘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술이나 그런걸 먹으러 온게 아니라

식사를 하러 온거라서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구워주는 족족 먹이 기다리는 아기새처럼

먹었네요 ㅋㅋㅋ



삼겹살이나 요즘 각종 돼지고기

1인분에 6,000원부터 12,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팔고 있는 집들이 많기에

가격이 비싸다 싸다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동네수준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긴 해도

정말 맛있어서 추가로 또 시켜먹을 정도였구요~

개인적으로 동네 고깃집 중 가장 맛있었답니다!


만족도 ★★★★★


가격대가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었던

애월돼지 가족들 외식장소로는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맛있다고 너무 자주가면

통장이 텅장되는 순간이 코앞이니까

조심하시구요!


이상 애월돼지 포스팅이였습니다~

항상 그랬던것처럼 나중에 한 번 더 가서

재방문 후기 또한번 써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