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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그냥 일상

집중을 위한 취미활동 나이트뷰 스크래치북 눈 빠지겠네요ㅠ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제가 흠뻑 빠져서 눈 빠지도록 열심히 하고있는

취미활동 하나 보여드리려고해요~

'나이트뷰 스크래치북'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쉽게 말해 검은색과 회색으로 된

종이를 뾰족한 물체로 긁으면(스크레치)

야경이 아름답게 색칠되면서

보이는 종이!


더 쉽게 말하면

긁어서 야경 만드는 종이!




저도 접하게 된 계기가

집중력이 너무 부족하고

이리저리 발발대는

고등학생인 저희 막내때문에

엄마가 사오신건데


너무 흥미로워보여서

저도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평일에는 아무래도 이리저리 노느라

시간이 안되가지고

저번주말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맨 아래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2시간 넘게 초집중해서 한 결과물입니다.

가운데부터 퍼져가면서 할까~? 하다가

바로 포기.. 구석부터 한건데요!

이 나이트뷰 스크래치북은 

긁었을때 색이 다채로운 버젼과

단색으로 되있는 버젼이 있어요~



저는 단색으로 된 버젼을 했는데

살짝 실망할뻔 하다가

2시간 30분동안의 긴 작업을 끝내고

본 저의 작품에서 보람을 안느낄래야 안느낄 수 없더라구요~


뭐든 열심히 하고 노력하면 그 결과가

뿌듯하기 마련이라서

이거 하나 했다고 뭘 그렇게 생색내?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 경험상 해보니까

손가락, 손바닥, 눈이 너무 아픕니다..

특히 눈!!

눈이 정말 많이 아파요 ㅠ

안경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안경껴야만 할 것 같은 느낌..?


이미 나이트뷰 스크래치북을 경험하신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거에요

이게 1시간만 하는것도 힘들거든요..

혹시나 해보시려고 생각하셨던 분들이나

처음 보셔서 혹하시는 분들도

꼭 유의하세요

눈이 굉장히 많이 아프니까

한번에 장시간 작업은 피하시고

기간을 넉넉하게 잡으셔서

천천히 조금씩 해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주의하셔야 할 부분은

스크레치 하면서 나오는 이물질

보통 똥(?)이라 하죠!

이게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어디 묻든 쉽게 휴지로 닦이는게 아니기때문에

작업하기에 적절한 공간을 따로 찾아보시는게 좋답니다!

유리가 덮힌 책상이 있다면 좋지만

저희집은 책상이 유리도 없거니와 너무 지저분한 관계로..

밥상에서 하다가 너무 지저분해져서

집 말고 밖으로 나와서 했네요 ㅠ





위 사진이 바로 제가 2시간 30분동안이나 눈 빠지도록 열심히 작업한

나이트뷰 스크래치북인데요~

이미지가 좀 밝게 나온감이 있는데

실제로 보면 색감이 더 어둡고 명암효과가 아주 멋지답니다~

꾸준히 노력해서

음.. 넉넉히 2월 말까지는 완성시킬 예정이구요~

완성되는대로 여러분들께

한번 더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취미라고 거창하게 말해도

별거 아닌거 같아 조금 민망하지만

나름 소소한 재미가 한가득이네요^^!